[🎓시즌1 : 영유 고민 종결!] '영어 유치원' 꼭 보내야 할까? '7세고시'는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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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퇴소와 동시에 시작되는 고민은 다름 아닌, 영어 유치원 ('영유')

대체 '7세 고시'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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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이야기 말고, 실제로 경험해 본 예비 초 자녀를 둔 강남 워킹맘의 생생 후기가 시작됩니다..!

◇ 조리원에서 퇴소하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른 건 ‘우리 아이는 영어 유치원 보낼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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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유아기 시절의 영어 교육에 몰입하게 된 이유,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의 사려 깊은 고민들. 아마 이 글을 열어보신 시크님들께서는 필자인 저에 대해 궁금해지셨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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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엄마’로서, 아이의 언어 습득이 ‘조기교육‘이 아닌, ‘첫 소통‘이라는 믿음 아래 일찍이 영어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탐독하고, 시행착오도 겪었죠. 그 모든 과정은 결국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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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보다 진정성 있고 가감 없이! 시크의 예비 초등/유치원 학부모님들께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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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보면 제 어린 시절은 조금 달랐어요.

30여 년 전 북미 유학 후 영어 교육사업에 헌신하신 어머니 덕분에, 저는 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북미식 교육과 문화를 접하며 자랐습니다. 그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든 출발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후 강남에서 아이를 키우며 워킹맘으로 살아온 제게 영유(영어 유치원) 고민은 사실상 첫 육아 전략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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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I​

🔰강남 워킹맘이 직접 겪은 ‘영어 유치원’

한번 들어가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 이상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이곳, 영어 유치원.

그 속성과 시스템, 장단점, 그리고 7세 고시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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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유치원‘이란 무엇인가?

: 종류와 특성부터 정확히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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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형: 통칭 ‘학습식’

수많은 '영유 투어'(영어 유치원 입학 사전 방문 실사) 끝에 제가 선택한 곳이며, 문법, 리딩, 쓰기까지 체계적 영어 학습 중심입니다.

수업 진행도 빠르고 커리큘럼이 다소 정적이며 빡빡한 편이지만, 졸업 막바지에 가장 가시적인 아웃풋 (AR/SR 레벨, 미교 진도, etc.)을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실전적인 방식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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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다녀보고 자료 취합한 주 학습식 영어 유치원들의 주요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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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형: 통칭 ‘놀이식’

어쩌면 거의 모든 영어 유치원은 사실상 '학습식'의 형태가 불가피할지도?

용어상 ‘놀이식’이라는 표현 자체가 엄마들에게 상당한 환상을 줍니다. 놀이식 형태의 원은 10년 전 유행한 방식으로, 사실상 몬테소리 형식의 이중언어 수업을 지향하는 놀이학교 정도만 해당될 만큼 요 근래는 온전한 놀이식 영유를 찾아보기는 힘들죠. 즐겁게 배우길 원하지만 한편 아웃풋 또한 기대하는 아이러니한 현실 때문인데요. 따라서, 강남서초권은 특히나 ‘절충식’(학습과 놀이 형태의 커리큘럼을 적절히 배분)으로 업그레이드된 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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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형

‘비인가 국제 학교 산하 킨더 과정‘으로 운영되며, 킨더 과정 이후 정식 초등과정까지 별도 입학 테스트 절차 없이 그대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흐름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현지 교사 중심 수업, 영어 몰입도는 높지만, 입학 조건과 운영 방식이 다양해 ‘입학 설명회’ 예약은 필수입니다.

◼︎프렙형: 7세 고시 대비 최적화된 고강도 학습식 영어 유치원

말 그대로 입시 '준비(Prep.)'의 취지로 운영되는 원의 형태인데요. 주로 각종 입테(입학 레벨 테스트)를 앞둔 6~7세를 위한 전문 과정을 주 커리큘럼으로 합니다. ​

요즘 가장 ‘핫’한 최신식 형태이니만큼 [시즌2] 글에서 더욱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놓치지 말아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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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권> 트윈클, 와이어트, 잉글리시로드, 리틀하버드, 등

<반포권> 미엘린 - 강남권 유일 단과반 + '종일반' 운영하여 서초・강남・한남권까지 아는 엄마들 사이 요 근래 핫한 곳!

<서초권> 키 잉글리시 - 현직 유명 영어 유치원 부원장 출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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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건 프렙원 입학 자체가 경쟁입니다.

현재 영유를 다니고 있더라도 프렙형 영유에 추가로 진학하기 위한 '입학 레벨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현 영어 유치원+과외]까지, 병행하며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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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got lost in the forest, what would you do?"라는 (다소 의아한) 질의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 에세이 라이팅의 구조적 이해도/완성도, 문맥상의 논리까지 고루 종합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작문 시험의 한 유형.

2. 다들 왜 이렇게 영어 유치원에 열광할까?

‘열광'이라는 단어가 다소 과해 보일 수도 있지만,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의 선택은 매우 신중하고 전략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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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대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다른 선택지와 기회비용을 제쳐두고, 영유를 선택한다는 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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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선택했다고 고민이 끝나지는 않아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 그렇더라고요."

유명 맘 커뮤니티 안에서는 이런 이야기, 매일같이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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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 선택이 맞는 건지, 동년배 엄마들은 어떤지, 맘카페를 들락날락하며 육퇴 후에도 밤잠을 설치게 하는 순간들...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선배 맘들의 조언을 얻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고심 끝에 한 결정에 확신을 얻고 싶어 하는 분위기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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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용은 얼마나 들까?

실제 영어 유치원 교육비를 기준으로 짠 '연간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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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19~20회 기준이 통상적이며, 교육청에서 명기한 학원업종 청구 고지 범위 내에서 기본 수업료 및 부대비용 등을 책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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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유치원의 방학은 '일반' 사립유치원에 비해 짧은 편.

대부분의 강남/서초권 영유는 여름방학 (7월 마지막 주 or 8월 첫 주) 및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 새해 주간) 동안 각 1주일 정도를 클로징합니다. (but, 방학을 감안하여 별도의 원비가 감액되거나 하지는 않는 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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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교육비 상세 내역은 원별/연도 별로 모두 상이하므로 대략적인 '연간 예산안'을 검토하실 취지로 참고해 주세요.

4. 영어 유치원의 Pros. & Cons.

경험해 본 엄마들이 얘기하는 장단점

Chapter II​

🔰'7세 고시'에 대한 고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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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권 사교육 중심으로 부각된 신조어 '7세 고시'

✔️만 6세 무렵부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학습 능력을 극대화시켜 (어학원, 사고력 학원 등의) 입시 준비를 시작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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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유명 학원의 입학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취지인데요.

몇 달 ~ 1년 이상 고시 준비에 매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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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현상을 일부에서는 조기 유아교육이 길게 보면 청소년기 학습 습관 형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반면, 조기 경쟁 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동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과도한 학습이 창의성과 자율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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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 매체에서 영유 졸업 시점인 7세에 입테(상위 영어 학원 입학 고사)를 치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학원가 일상을 집중 취재하였는데요. 티켓팅 위탁업체를 써서라도 입학시험 신청(광클)하는 자체부터가 경쟁인 점을 '과열된 사교육의 단면'으로 그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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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뿐만 아니라, 수학도 마찬가지인 상황. 유명 사고력 수학학원의 입학 고사 시험문제를 풀어본 현 대학생들의 난이도에 대한 반응을 다루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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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보도 이후에 한 sns매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논쟁도 있었는데요. 다소 양극화된 상반된 의견들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에디터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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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식의 영어 유치원이든, 즐겁게, 올곧이 흡수하며 7세 고시 또한 시험으로 느끼지 않고 (큰 압박감 없이) 준비하는 아이들도 실제로 많은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7세 고시가 무조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학습 Capa에 따른 적정 수준의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겠지요.

🤍시크 예비 학부모님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시즌2: 영유 야무지게 보내는 팁 & 7세 고시 오해와 진실​ 후속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